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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자 : 유시민
출판 : 웅진지식하우스
『청춘의 독서』 – 생각하는 청춘에게 건네는 지적 선물
“당신은 어떤 책을 읽고 청춘을 지나왔습니까?”
유시민 작가의 『청춘의 독서』는 단순한 독후감 모음집이 아니다. 이 책은 한 지식인이 젊은 날의 고민과 열정, 그리고 삶의 방향을 잡기 위해 어떤 책을 읽었는지, 그 책들이 어떻게 그의 생각과 삶을 바꿨는지를 진솔하게 고백하는 이야기다.
총 14권의 책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 책은, 단지 고전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, 그 책을 통해 정치, 철학, 경제, 인간 본성 등 청춘이 한 번쯤 고민해볼 문제들을 통찰 있게 풀어낸다. 특히 니코마코스 윤리학, 군주론,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같은 책들을 통해 현실과 이념 사이의 고민, 이상과 실천의 간극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.
유시민 작가는 “나는 왜 사는가” “어떻게 살아야 하는가”라는 고전적 질문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한다. 그는 고전이 단지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, 지금 우리의 삶을 치열하게 성찰할 수 있게 해주는 거울이라고 말한다.
가장 인상 깊은 점은 이 책이 청춘을 위한 독서 안내서이면서도, 동시에 한 사람의 성장 기록이라는 점이다. 그가 어떤 계기로 책을 읽게 되었고, 그 책이 삶을 어떻게 비틀고 바꾸었는지를 보여주면서 독자는 자연스럽게 “나는 어떤 책을 통해 성장했는가?”를 자문하게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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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줄 평
“고전이 어려운 이유는 철학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. 그리고 청춘이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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